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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건강

수면 저산소증의 위험성과 대처법

by myinfo-find 2025. 2. 20.

수면 저산소증의 위험성과 대처법

잠을 자는 동안 산소가 부족해지는 수면 저산소증은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지 못한 채 겪고 있는 문제다. 이는 단순한 수면 장애를 넘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방치하면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특히,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저산소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수면 저산소증은 주로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산소 공급이 감소하는 경우에 발생한다. 정상적인 호흡에서는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만, 기도가 좁아지면 공기 흐름이 방해받아 혈중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게 된다. 이런 상태가 반복되면 뇌와 심장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수면 저산소증의 위험성과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수면 저산소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신체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져 다양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영향은 심혈관 건강 악화다. 수면 저산소증이 지속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여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등의 위험이 커진다. 또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뇌 혈류가 감소하면서 기억력 저하, 집중력 감소, 심한 경우 뇌졸중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면역력 저하도 문제다. 산소가 부족하면 체내 염증 반응이 증가하면서 면역 체계가 약해질 수 있다. 그 결과, 감염병에 더 취약해지고 피로감이 누적되며, 만성 두통과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수면 저산소증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만성 피로, 우울증, 불안 장애 등의 정신 건강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2. 주요 원인

수면 중 산소 부족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요인은 다음과 같다.

수면 무호흡증 →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멈추거나 얕아지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음
심한 코골이 → 기도 근육이 이완되면서 공기 흐름이 방해받고 산소 흡입량이 감소
비만 → 목과 턱 주변에 지방이 많아 기도가 좁아지고, 이로 인해 호흡이 어려워짐
비염이나 코막힘 → 코가 막히면 자연스럽게 산소 섭취량이 줄어듦
폐 질환(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수면무호흡 관련 폐 질환 등) → 폐 기능 저하로 인해 산소 교환 능력이 감소
잘못된 수면 자세 → 베개가 너무 높거나 자세가 좋지 않으면 기도가 좁아질 가능성이 큼

이러한 원인들을 해결하지 않고 방치하면 수면 저산소증이 지속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예방 및 개선 방법

수면 저산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도를 넓히고,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저산소증이 지속되면 무호흡증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들을 활용해서 개선을 해볼 필요가 있다. 만약 호흡을 멈추는 증상이 몇초간이라도 발생한다면 유의해서 지켜보아야한다. 그리고 무호흡증이 오기전에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수면 자세 교정하기 → 정자세(똑바로 눕는 자세)보다는 옆으로 자는 것이 기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
비강 호흡 개선 → 알레르기 비염이 있거나 코막힘이 심한 경우,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비강 스프레이를 활용해 코로 숨쉬기 쉽게 만든다.
체중 감량 → 비만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진 경우, 5~10% 체중 감량만으로도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음주 및 수면제 섭취 줄이기 → 술이나 수면제는 기도 근육을 이완시켜 호흡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자기 전 최소 4시간 전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양압기(CPAP) 사용 고려 → 중증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양압기 사용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양압기는 기도로 일정한 공기를 공급해 호흡을 원활하게 하고 산소포화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준다.
기도 근육 강화 운동하기 → 혀와 목 근육을 강화하는 간단한 운동(예: ‘아-에-이-오-우’ 소리 내기, 혀를 앞으로 내밀고 유지하기 등)을 꾸준히 하면 기도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약 이러한 방법을 실천했음에도 불구하고 낮 동안 졸음이 심하거나, 아침에 두통이 자주 발생하고, 잠을 자도 개운하지 않다면 병원을 방문해 수면다원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결론

수면 저산소증은 단순한 수면 장애가 아니라, 심혈관 질환, 면역력 저하, 만성 피로, 정신 건강 악화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심각한 상태다. 특히,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이 있는 사람들은 수면 중 산소 부족 위험이 높으므로 이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저산소증을 예방하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한다.

산소 부족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면 자세를 바꾸고, 비강 호흡을 원활하게 하며, 기도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중증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양압기 치료를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자신의 수면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병원에서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잠자는 동안 우리 몸이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리해야한다. 충분한 산소가 공급이 되어야지 뇌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잠자는 동안 신체뿐만 아니라 뇌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다음날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다. 즉, 건강한 수면은 건강한 삶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